플랫폼 경쟁1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와 대형 오픈마켓의 강세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터진 지 한 달 만에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티메프의 우수 판매자를 흡수하려는 기존 플랫폼 간 치열한 경쟁 속에 판매자들의 대규모 이동이 시작됐고, 티메프 충성 고객들도 새로운 소비처를 물색하는 모양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 이후 새로운 둥지를 찾으려는 판매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티메프와 관계사인 인터파크커머스, 모회사 큐텐의 해외 직접판매(역직구) 영역까지 포함하면 입점 판매사가 10만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대다수 판매사는 여러 플랫폼에 입점했으나 큐텐 계열에서만 판매 활동을 한 곳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판매자는 사태가 터지고 얼마 후 큐텐 계열 플랫폼 .. 2024.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