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3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와 대형 오픈마켓의 강세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터진 지 한 달 만에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티메프의 우수 판매자를 흡수하려는 기존 플랫폼 간 치열한 경쟁 속에 판매자들의 대규모 이동이 시작됐고, 티메프 충성 고객들도 새로운 소비처를 물색하는 모양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 이후 새로운 둥지를 찾으려는 판매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티메프와 관계사인 인터파크커머스, 모회사 큐텐의 해외 직접판매(역직구) 영역까지 포함하면 입점 판매사가 10만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대다수 판매사는 여러 플랫폼에 입점했으나 큐텐 계열에서만 판매 활동을 한 곳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판매자는 사태가 터지고 얼마 후 큐텐 계열 플랫폼 .. 2024. 8. 12. 티몬·위메프 사태, 한국 이커머스의 위기와 중국의 기회 티메프 사태의 배경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는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두 회사는 과도한 할인 마케팅과 무리한 인수로 인해 자본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판매자들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2022년 말 기준으로 자본총계가 -6386억 원, -2398억 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재무 상황은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정산 주기 단축과 같은 규제 방안을 제시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규제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이커머스 관계자는 "정산 주기 단축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자본금이 없는 회사가 무리하게 인수한 것이 문.. 2024. 8. 5. 큐텐의 자금 유용 논란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을 인수합병(M&A)에 활용했다고 시인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구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위시 인수할 때 400억원 현금으로 지급했고, 이는 그룹 내 자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발생한 미정산금에 대해 사과하며, "지금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구 대표는 "지난 15년간 모든 것을 걸고 비즈니스를 키웠고, 단 한푼도 사익을 취하지 않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전자상거래에서 가격경쟁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으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로 인해 경쟁이 격화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확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번주 내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말.. 2024.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