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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 성공 가능성은?

by 디지털범고래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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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케이뱅크

 

케이뱅크 IPO, 성공 가능성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도전을 위해 막판 속도를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22년 IPO를 추진했으나 시장 악화 등을 이유로 계획을 보류한 지 2년만이다. 2년 전과 비교해 체급을 많이 끌어올린 만큼, 보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다만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의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아, 케이뱅크의 몸값 산정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케이뱅크는 지난 9일 4100만주의 신주를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케이뱅크는 지난 6일 이사회 회의를 통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신주발행 및 구주 매출(안)'을 의결했다. 이에 결정된 공모 가격은 1주당 9500원~1만2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최대 9840억원(총 공모주식수 8200만주)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에 발행된 신주를 포함한 케이뱅크의 총 발행주식 수는 4억1696만5151주로 공모희망가액 상단을 적용하면 시가총액이 최대 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모집하는 주식은 우리사주조합(20%), 일반 투자자(25%), 기관 투자자(55%)에 배정한다. 청약 예정일은 10월 21일~22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10월 30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공동으로 맡았다.

 

카카오뱅크 주가와 케이뱅크의 IPO

청약 흥행 관건은 역시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의 상황이다. 문제는 유일한 경쟁사로 볼 수 있는 카카오뱅크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약 9.5조원 규모로, 주당 가격은 2만100원이다. 공모가(3만9000원) 대비 하락률이 상당하다. 한때 7.3배에 달했던 카카오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현재 1.7배까지 떨어졌다. 비슷한 잣대로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를 추산하면 약 3조원대에 그칠 전망이다. 또한 케이뱅크의 수신잔액이 일부 줄어든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케이뱅크의 수신잔액은 올 2분기말 기준 21조853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조원 가량 줄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예치금 감소분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예치금은 1분기말 6조234억원에서 2분기말 3조6169억원으로 줄었다. 코인 의존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가 5조원대까지 나오려면 유일한 피어 기업인 카카오뱅크의 상황이 호전되야한다"며 "다른 기업을 피어로 넣을 경우, 거품 논란이 일 여지가 있어 내부에서도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론

케이뱅크의 IPO 도전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의 주가 흐름과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인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케이뱅크가 성공적인 IPO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케이뱅크의 IPO는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케이뱅크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의 주가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케이뱅크가 성공적인 IPO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하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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