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6’ 시리즈가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한국이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되어 오는 20일부터 국내 소비자들도 아이폰 16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는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AI 기능을 탑재해 번역, 사진 검색, 일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기능은 아이폰 15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소비자들은 새 아이폰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매년 바꿀 필요는 없죠
현재 아이폰 15 프로나 프로 맥스를 사용 중이라면, 아이폰 16으로의 교체는 큰 필요가 없을 수 있다.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의 핵심은 '애플 인텔리전스’로,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는 아이폰 15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 16 프로는 새로운 '카메라 버튼’을 추가해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며, 배터리 성능과 방열 설계도 향상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 향상이 교체를 결정할 만큼 큰 변화인지는 의문이다. 매년 아이폰을 바꾸는 열성팬이나 얼리어답터가 아니라면, 아이폰 15 프로와 프로 맥스를 계속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AI 외에도 아이폰 16 프로가 나은 점
아이폰 16 프로는 아이폰 15 프로보다 여러 면에서 개선되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카메라 버튼’의 추가로, 일반 카메라 셔터 위치에 버튼이 생겨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사진 확대·축소, 빛 노출 조절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향상되어 게임이나 영상 시청 등 콘텐츠 소비에도 더 적합하다. 하지만 이러한 개선점들이 교체를 결정할 만큼 큰 변화인지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특히, 가격이 155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 16 프로와 190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부담스러운 가격대이다. 따라서, 현재 아이폰 15 프로나 프로 맥스를 사용 중이라면, 굳이 교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AI 때문에 아이폰 16 바꾼다? 글쎄요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과거 2년에서 3~4년까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되었고, 제조사들도 매년 혁신을 선보이기보다는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추세 때문이다. 만일 아이폰 15 기본 모델이나 그 이전 모델을 사용 중이라면, AI 기능이 필요할 때 교체할 이유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한국어 지원도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AI 기능만을 이유로 아이폰 16으로 교체하는 것은 신중히 고려해야 할 문제이다.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충분히 만족스럽다면, 굳이 교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올해는 기본 모델 주목해보세요
아이폰 16이 공개된 후, 반응은 크게 갈렸다. 매년 등장하는 '혁신은 없었다’는 비판과 함께, 변화가 적다는 실망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은 여전히 좋은 스마트폰이다. 특히, 올해는 기본 모델인 '아이폰 16’와 '아이폰 16 플러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것도 한몫했지만, 애플이 기본 모델에 더 신경을 쓴 덕도 있다. 기본 모델에는 ‘A18’ 칩이 탑재되어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고, 카메라 성능도 많이 개선되었다. 또한, 기본 모델은 프로 모델보다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따라서, 가벼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기본 모델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결론
아이폰 16 시리즈는 분명 매력적인 신제품이다. 하지만 현재 아이폰 15 프로나 프로 맥스를 사용 중이라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어 보인다. AI 기능이 필요하다면 내년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기본 모델을 고려 중이라면, 이번 아이폰 16과 16 플러스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필요와 예산을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스마트폰 시장은 점진적인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들은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